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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종플루, 이제 신종플루는 거의 자취를 감춰가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가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얼마전부터는 타미플루를 찾는 환자도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친구와 농담삼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신종플루에 걸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뒷북치는 사람..."

그런데, 신종플루로 뒷북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인데요.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신종플루 환자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당국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대처를 신속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반 의료상황이 워낙 열악하기 때문에 예방이나 확산을 막기가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남한에서 공금한 50만명분의 치료약도 평양의 주민들만 치료하기에도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의 환자들은 약 구경도 못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좋은벗들의 [오늘의 북한소식]에 좀 더 자세한 소식이 실렸습니다.


[사리원, 신종독감 환자 18명 사망]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황해북도 관내 시, 군당에  통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한 달 동안 신종독감에 걸려 합병증으로 사망한 환자가 18명에 달한다. 현재 보건당국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와 탁아소, 유치원 등의 소독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돈이 있고, 비교적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사망률이 적은 편인데, 가난한 집에서는 약품 오남용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화폐 교환 조치로 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독감에 걸린 자녀에게 효험이 있다는 약 중에서 비교적 값이 싼 약들을 이것저것 먹이는 통에 부작용이 생기고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심한 고열과 두통을 호소하던 학생들은 잘 먹지도 못하고, 난방도 잘 안 되는 집에서 추위에 떨면서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앓고 있다. 사리원 의료일군에 따르면, 그래도 아직까지 평안북도 신의주보다는 황해북도의 신종독감 사망자가 적은 편이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편이라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아래지역으로 확산, 유엔의약품도 역부족 상황

[신의주, 신종독감 치료약 공급 시작]

평안북도 신의주시는 지난 12월 25일부터 신종독감 치료약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의사들이 유엔약품이 들어왔다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 알약을 주고, 환자들에게는 주사와 약을 처방해주고 있다. 그러나 신종독감 환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의료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의주의 인민병원에서는 최근 신종독감 환자 4명이 사망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50대 후반 연령이 높은 사람들 중에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 의사는 “아이들과 노인들의 몸 상태가 허약하고 면역력이 약해서 한 번 걸리면 회복되지 못하고 며칠을 앓다가 사망한다”고 했다. “유엔약품이 들어왔다지만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 요즘에는 시장에 가도 가격이 정신 나갈 정도로 상승해있어 약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신종독감 대책 세우라”, 당중앙 3번째 비판 방침 내려]

신종독감이 평안북도에서 점차 아래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의료일군들에 따르면, 북쪽 지방보다 황해남북도 등 안쪽 지방에서 더 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에게는 신형독감이 신형감기로 알려져 있는데, 전염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12월 30일, 보건성과 비상방역지휘부 보건부문 일군들이 모여 “조선에서 신형감기를 예방하고 없애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중앙당에서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신형 감기 환자에 대해 결정적 대책을 세울 것”에 대한 내용으로 보건성 일군들에게 비판 방침을 내려 보냈다. 비판방침은 12월에 두 차례 내려진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였다.


                                               [북한 신종플루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



北 신종플루,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지난번 남측의 신속한 타미플루 지원을 두고 각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남쪽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지방의 환자들에게까지 공급할 수 있는 치료약은 물론, 기초 의약품, 위생 설비까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12일 북한에서는 남한을 제외한, 미국과 중국만을 겨냥한 평화협정을 제의했습니다. 갈수록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남북관계와 동북아.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기회를 잡는 것이 남한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북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LifeC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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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운 2010/01/14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추워지는데 북녘동포들이 건강하게 올겨울을 났으면 좋겠네요

  2. 희망플래너 2010/01/17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참 잘 만들었네.
    여기 들어와보니까 작년 여름 온라인 서명 할 때가 생각난다.
    고민과 노력의 흔적들이 많이 보여, 감동도 받았고 훈훈하다.
    하지만, 이 군바리는 열심히 눈만 쓸고 있다네. ㅋㅋㅋㅋ
    눈을 왜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라고 하는지 이제야 절절히 와닿는다...^^
    라이프코디의 선전을 기대하며.... 화이팅!!! 휴가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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