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0 14:36 평화 in the World
한국에서도 맨발의 의사가 탄생하길 바라며.
예전에 감동있게 봤던 SBS 다큐멘터리 [맨발의 의사들]이 갑자기 떠올라 포스팅해 봅니다.
제가 올린 건 부분 영상이구요.
네이버나 구글, SBS에 직접 들어가시면 전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쿠바의 의사들, 그들은 맨발이다
자유가 의미하는 것은 언제나 같습니다. 그것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입니다.
- 체 게바라 -
1959년 쿠바혁명이 성공한 당시 전국의 의과대학은 1개, 의과교수는 16명.
의사는 6천명 그 나마 절반은 미국으로 망명.
모든 것이 부족한 현실에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지금의 선진의료국가로 성장했다.
우수한 인재를 뽑아 의사를 만들고, 의사로 성장한 사람들을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진료를 보게 함으로써 지금의 쿠바는 만들어졌다.
1963년 소아마비 퇴치(한국 2000년)
1986년 심장이식수술.(한국 1992년)
1996년 홍역퇴치
1959년 쿠바혁명 성공 전 영아사망율 1000명당 60여명
현재 1000명당 5.6명 (미국 1000명당 6.9명)
의술이 발전하고 무상의료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사람중심의 의술을 펼치며 주민들 가까이에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있으면서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돌보기 때문이다.
쿠바의 핵심의료 체계인 가정의 제도는 가정의 의사 한명이 담당구역 내의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도를 말한다. 아파트 1층에 자리할 정도로 주민들 가까이에 진료소가 위치한다. 진료소는 150가구 600여명을 돌본다.
의사가 병의 치료, 예방, 병을 일으키는 정서적, 환경적 요인까지 파악하여 주민을 돌보며 주민건강의 80%를 예방한다.
1차 가정의 에서 치료가 되지 않으면 2차 지역진료소로 그리고 큰 수술 등을 받으려면 3차 종합병원으로 간다. 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1차->2차->3차 진료단계를 가진 쿠바는 99%이상의 국민이 골고루 의료해택을 받는다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하는 쿠바.
1991년 소련 붕괴이후 미국의 경제 봉쇄정책으로 찾아온 경제 위기
그러나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대안을 찾고자 정부는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하여 국방비의 55%삭감으로 국민의 건강,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모든 국민은 피부색, 성별, 종교, 국적에 관계없이 의료해택을 받을 똑같은 권리가 있다
쿠바헌법 43조
모든 국민은 무상의료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국민들에게 무상의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쿠바헌법 50조
맨발의 의사들, 세계로 나가다
쿠바는 자국민의 건강 뿐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의술을 펼치고 있다.
(1963년 이후 세계 101개 나라에 연인원 10만명 이상의 의사를 지원)
같은 인간으로서 단순히 우리가 가진 것 일부를 나눠주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의술을 펼치는 일 뿐만 아니라 쿠바의 사람들은 Made in 쿠바인 의사들 처럼 그 나라에서 그 지역에서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의사를 양성하는 인력양성도 같이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기존의 자신의 직업으로 돈과 명예를 얻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류와의 연대,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새롭게 삶을 바라보며, 새로운 눈으로 인간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다.
이렇게 쿠바의 사람들이 인류의 정신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조상으로 물려받은 연대의 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이웃나라 국민을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한다는 조상들이 물려주는 연대의 정신 말이다.
기적의 작전
:2004년부터 베네수엘라 시각 장애인을 위해 쿠바에서 시행하는 무료 시력회복 수술 프로그램. 20여 분 수술시간으로 치료되는 되는 백내장 치료수술 그러나 사람들은 600달러라는 돈이 없어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 전국의 3천명 이상의 되는 사람들이 말이다. 우선 베네수엘라의 사람들 부터 쿠바의 의사들은 안과의술을 펼치고 있다.
쿠바에서 베네주엘라로 베네주엘라에서 에콰도르에서 카리브의 작은 나라에서 시작된 희망은 지치진 않은 발걸음으로 더 먼곳 더 그늘 진 곳을 향해 퍼져나가고 있다.
'건강은 더 이상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전 민중의 자산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베네주엘라.
국민이 아프면 국가는 발전을 할 수가 없다.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민의 요구에 따라 자원을 쏟아야만 한다.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사람이 중심에 있다는 원칙을 버리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
의료민영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요즘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의료민영화를 보며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의료와 자본, 의료와 이윤이 결합하면, 결국은 건강이라는 것도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가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요.
유럽선진국들은 공공병원의 수가 민간병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60~95%라고 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는 공공병원의 비율이 7%입니다. 공공성이 취약한 상태에서 의료 민영화를 시행해 버린다면, 공공의료는 곧 무너져 버릴 것입니다.
그만큼 의료의 계층화와 양극화가 심각해지겠죠.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 국가가 당연히 보장해 주어야 할 기본권 중의 하나가 건강권입니다.
효율과 이윤의 관점이 아닌 공공성의 관점으로 의료라는 것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전체에게 이로운 것이 결과적으로는 한 국가에도 이윤이 아닐까요?
한국에서도 맨발의 의사가 탄생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맨발의 의사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개인적으로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바의 의사는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크게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명예나 지위를 가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더 없는 행복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세계 각국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것만큼 값진 것이 또 있을까요?
한국에서도 이런 많은 '맨발의 의사'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료 선진화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과 의료를 공공영역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출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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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응, 맨날 쿠바의사들 얘기 이렇게만 듣네그려. ^^ 만나보고 싶다앗 - 호홋. 잘 보았습니다.